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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쇼, 엎어진김에 쉬어가자…마이너리그 재활등판

등록 2018.06.17 11: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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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쇼, 엎어진김에 쉬어가자…마이너리그 재활등판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LA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30)가 이번에는 복귀를 향해 천천히, 확실하게 준비한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닷컴은 17일(한국시간) "커쇼의 복귀가 임박했다"고 보도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커쇼가 20일이나 21일 시뮬레이션 경기에 나서 3~4이닝 정도를 던질 것이다"며 "이후 마이너리그에서 재활 경기를 치르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5월2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6이닝 2실점을 기록한 커쇼는 왼쪽 이두박근 건염 증세를 보여 같은 달 7일 부상자명단(DL)에 올랐다.

 6월1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 선발 등판해 복귀전을 치른 커쇼는 포심 패스트볼 구속이 좀처럼 나오지 않은 가운데 5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이상 신호'였다. 커쇼는 경기 후 허리 통증을 호소해 또다시 부상자명단 신세를 지게 됐다. 커쇼는 2016년과 2017년에도 허리 부상에 시달렸다.

 로버츠 감독은 "커쇼가 자신의 몸을 다시 파악하는 중이다. 그동안 커쇼는 자신의 투구동작에 대해 생각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2016년과 2017년 부상 이후 마이너리그에서 재활 등판을 거치고 빅리그에 복귀한 커쇼는 이달 1일 빅리그에 복귀하면서는 재활 등판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같은 부위에 통증이 재발하자 커쇼도 조금 더 확실하게, 그리고 천천히 복귀를 준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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