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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티스 "북 핵 포기 시 미 MD 구축 계획 불투명해져"

등록 2018.06.27 05: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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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AP=뉴시스】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무장관(가운데)이 26일 중국 베이징서우두국제공항에 도착해 인사하고 있다. 매티스 장관은 오는 28일까지 중국에 머물 예정이며, 이어 28일 오후 한국과 29일 일본을 순방할 계획이다. 2018.06.26.

【베이징/AP=뉴시스】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무장관(가운데)이 26일 중국 베이징서우두국제공항에 도착해 인사하고 있다. 매티스 장관은 오는 28일까지 중국에 머물 예정이며, 이어 28일 오후 한국과 29일 일본을 순방할 계획이다. 2018.06.26.

【워싱턴=AP/뉴시스】유세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싱가포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가진 북미 정상회담으로 북한이 핵무기 제거의 길로 들어섰다고 말했다.

 이러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사실이라면 수십억 달러를 투입해 미사일 방어망(MD)을 확충해야 한다는 미 국방부의 주장은 허점을 드러내게 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과 회담 후 "이제 더이상 북한으로부터의 핵위협은 존재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미 행정부는 나중에 북한의 위협은 여전히 남아 있다며 대통령의 발언을 반박했지만 김정은이 진짜로 핵무기를 포기할 경우 미 의회는 북한의 핵미사일 발사에 대비하기 위해 미 알래스카주에 확장하려고 하는 최소 60억 달러 이상의 미사일 방어망 구축 계획이 타당성이 없는 것으로 판단하게 될지도 모른다.

 짐 매티스 미 국방장관은 지난 25일 중국 방문길에 들른 알래스카주에서 미국의 미사일 방어망 구축 계획의 앞날이 불투명해졌다고 시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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