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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기업에 수요감축 요청 안하기로...대응 가능한 수준"

등록 2018.07.24 14: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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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올들어 '최악 폭염'에 전력수요가 급증, 정부가 기업을 대상으로 절전을 요청하는 '수요감축'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진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전력공사 남서울지역본부 로비 전력수급 전광판에 전력 예비력과 예비율 전망 수치가 표시되고 있다. 2018.07.24.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올들어 '최악 폭염'에 전력수요가 급증, 정부가 기업을 대상으로 절전을 요청하는 '수요감축'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진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전력공사 남서울지역본부 로비 전력수급 전광판에 전력 예비력과 예비율 전망 수치가 표시되고 있다. 2018.07.24.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박상영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 폭염에 따른 전력 소비량 폭증과 관련, 기업들에게 DR(수요감축요청)을 실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산업부는 보도설명자료를 통해 전력수요는 전날과 유사하거나 다소 증가할 전망이지만 공급 측면에서 대응이 가능한 수준이라고 했다.

DR 참여기업도 본격 휴가철을 앞두고 다수 기업이 조업 막바지에 있어 가능하면 DR 실행의 융통성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산업부는 24일에도 최대 전력수요가 23일과 같거나 더 높을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DR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했다.

지난 23일 오후 5시 기준, 최대전력 수요가 올해 들어 최대인 9070만㎾(킬로와트)에 달했다. 예비율도 8.4%(예비력 760만㎾)로 올 여름 들어 처음으로 한 자릿수로 떨어졌다. 전력수요가 9000만㎾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 같은 사정을 종합 감안해서 오늘은 DR을 시행하지 않기로 전력거래소가 최종 판단했다"며 "재난수준의 폭염이 지속되고 있어 수급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상황에 맞는 공급 및 수요관리 대책을 추진키로 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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