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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신용카드사에 신용평가업무 주는 방안 검토"

등록 2018.07.25 18:3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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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수수료 인하 부담 덜 것으로 기대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업무보고, 금융 관련 법률안 등을 안건으로 열린 제362국회(임시회) 정무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에서 최종구 금융위원장과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자료를 검토하고 있다. 2018.07.25.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업무보고, 금융 관련 법률안 등을 안건으로 열린 제362국회(임시회) 정무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에서 최종구 금융위원장과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자료를 검토하고 있다. 2018.07.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승주 위용성 기자 = 금융당국이 수수료인하에 부담을 느낄 카드사에게 신용평가 업무 등을 주는 방안에 대해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25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신용카드사 수수료 부담을 완화시키는 방법으로 새로운 업무를 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그중 하나가 신용평가 업무"라고 말했다.

정무위 소속 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매년 카드사들 팔을 비틀어 동네북이 되게 하느니 카드사에게 신규업권을 보장하고 소상공인 가맹점 수수료는 시원하게 풀어줄 것"을 제안했다.

이에 최 위원장은 "일리가 있다"며 "신용카드사에게 새로운 업무를 줘 수익을 보장해 신용카드 수수료 감소 부담을 완화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 중 하나로 신용평가 업무를 꼽았다.

최 위원장은 "신용카드사는 갖고 있는 빅데이터를 잘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면서 "다만 신용카드사 업무영역이 어디까지인지를 봐야한다. 신용카드사 의견도 들어야 한다. 신용평가업무를 좀 더 실질적으로 하기 위한 신용정보법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신용평가업 등 새로운 업무영역으로 확대하는 부분에 동감한다"면서 "다만 신용카드가 마케팅 활동을 너무 많이한다. 그런 부분에서 비용절감할 여지가 있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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