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쿠르드 반군, 정부와 내전 종식 협력키로 합의
북동부 통제하는 SDF, 다마스쿠스서 정부와 협상
【동구타=AP/뉴시스】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정부군과 반군의 전투가 진행되고 있는 동구타를 방문해 정부군 부대를 격려하고 있다. 사진은 시리아 대통령실이 제공. 2018.3.19.
28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시리아 쿠르드 민병대 시리아민주대(SDF) 산하 정치 단체인 시리아민주위원회(SDC)는 이날 성명을 통해 정부와 이 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SDC는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서 정부 관계자들과 만나 내전을 끝낼 수 있을 때까지 추가 협상을 진행할 수 있도록 위원회를 설립하자고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SDC가 속하는 SDF는 시리아 북동부를 통제하고 있다. 이들은 미국 주도의 국제연합군 지원을 받아 지난해 이 지역에서 급진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를 격퇴했다.
러시아와 이란의 지원 아래 반군으로부터 시리아 영토 대부분을 탈환한 아사드 대통령은 올해 5월 SDF 통제 지역을 공격할 수도 있다고 경고하면서도 협상 여지를 남겨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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