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학년도 대입전형 명칭 통일…재외국민·외국인 지원자격도
대교협, 2021학년도 대입전형 기본사항 발표
재외국민·외국인 해외재학·체류·재직기간 통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대학 총장, 시·도교육감, 고교 교장, 학부모 등이 위원으로 참여하는 대학입학전형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1학년도 대학입학전형 기본사항'을 29일 발표했다.
위원회는 전형명칭을 대학이 자율로 정하되, 유형을 의무적으로 통일해 표기하도록 했다. 예를 들어 '○○인재전형', '△△전형' 등으로 중구난방으로 불리던 것을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이면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실기 전형이면 실기 전형으로 통일해 표기해야 한다.
대학이 자율적으로 정원 외 2% 이내에서 선발하고 있는 재외국민·외국인 특별전형 지원 자격도 통일하도록 했다.
각 대학들은 2021학년도 대입부터 지원자격 조건 중 학생의 해외재학 기간은 고교 1개 학년 포함 중·고교 과정 3년 이상으로 설정해야 한다. 2020학년도 대입까지는 2년 또는 3년 이상 등 대학이 자율적으로 설정하도록 돼 있다.
지원자격 중 해외체류 기간의 경우 학생은 이수 기간의 4분의3 이상, 부모는 3분의2 이상으로 설정했다. 2020학년도 대입까지는 대학이 해외체류 기간을 자율적으로 설정하도록 돼 있다. 또 대학이 자율적으로 설정해온 해외 근무자의 재직 기간은 통산 3년(1095일)이상으로 바뀐다.
2021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기간은 2020년 9월7일부터 11일, 정시모집 원서접수 기간은 2020년 12월26일부터 31일까지로 각 대학은 해당 기간 자율적으로 3일 이상 원서를 접수하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홈페이지와 대입정보포털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