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설공단, 10명 신인작가 전시회…10일부터 두달간
을지로 아뜨리애 갤러리서 ‘50x50의 환상’ 전시회 개최
오는 11월 2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에는 미술 작품 40여 점이 전시된다.
을지로 아뜨리애 갤러리는 서울시설공단이 지난 2014년 시민들이 공공미술을 쉽게 만날 수 있도록 지하철 2호선 을지로4가역과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사이의 지하보도 벽면에 조성한 연면적 230㎡규모의 전시공간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환상’이라는 주제로 10명의 신진작가들이 참여하며, 50x50cm의 제한적 크기의 캔버스에 각자가 생각하는 환상의 풍경을 표현했다.
이번 전시는 주로 온라인 매체를 통해 작품을 소개하는 10명의 신진 작가(고란, 창니, 에리나, 나이스콜라, 김희수, 고재현, 이건희, 아리엘리즈, 이효준, 하성현)가 참여한다. 전시되는 작품수는 총 40점이다.
참가 작가들은 이번 ‘환상’이라는 주제에 맞춰 본인들의 다양한 느낌을 작품으로 표현했다.
대표적으로 에리나 작가는 행복한 순간을 따뜻하면서도 환상적인 풍경으로 표현했다. 반복되는 일상에 지친 시민들에게 위로와 쉼을 전하고자 하는 기획의도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건희 작가는 누군가에게는 일상적인 풍경이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낯설고 환상적으로 다가올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점․선․면이라는 가장 기본적 형태의 조형 요소를 통해 작품을 표현했다.
서울시설공단 이지윤 이사장은 “이번 전시회에서는 청년작가들의 이색작품들을 감상하실 수 있다”며 “앞으로도 서울시설공단은 을지로 아뜨리애 갤러리가 시민들에게 잠시나마 힐링을 드릴 수 있는 가치있는 공간으로 자리잡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시와 관련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설공단 홈페이지(www.sisul.or.kr)에서 확인할 수 있고 전화(02-2290-7287)로도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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