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18 성곽마을 주민한마당' 축제 개최
3일부터 14일까지…주민 스스로 기획해 자립기반 구축 기대
【서울=뉴시스】서울시는 12일간 성곽마을 주민과 시민이 함께하는 '2018 성곽마을 주민 한마당-걸어서 성곽마을 속으로-' 축제를 개최한다. <사진제공=서울시> 2018.10.01.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성곽마을 주민한마당'은 성곽마을 주민과 도시재생활동가들이 직접 '성곽마을 탐방해설사'가 돼 마을별 탐방코스를 운영해왔다.
'성곽마을 주민한마당'은 크게 ▲미니강연회 ▲성곽마을 탐방주간 ▲전시 및 홍보 등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우선 3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돈의문박물관마을에서는 전우용 교수가 '성곽마을의 가치'라는 주제의 미니강연회를 연다.
4일부터 12일까지는 성곽마을 재생사업에 실제로 참여해 경험을 쌓은 주민과 지역의 도시재생활동가가 '마을탐방 해설사'가 돼 생활문화 유산과 역사적 가치가 공존하는 성곽마을의 다양한 탐방코스를 운영하며, 각 마을별로 체험과 특강,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13일부터 14까지 열리는 성곽마을 전시는 '남산N서울타워' 광장에서 2018 한양도성 문화제와 연계해 진행된다. 성곽마을 주민네트워크에서는 그간 성곽마을 재생주체로서 공동체 활동을 한 경험이 담긴 소식지와 스토리북, 생활문화기록화 등이 전시된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이번 축제는 성곽마을 재생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주민 스스로 활기차게 변하고 있는 성곽마을의 가치를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합심해 마련한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올 가을 도시재생으로 새롭게 변모하고 있는 성곽마을을 산책하듯 걸으며 도시재생의 가치와 의미를 함께 나누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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