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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민주당은 폭도...민주당 지지자는 방화범"

등록 2018.10.07 10: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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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페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캔사스주 토페카에서 오는 11월 6일 치러질 중간선거 지원 연설을 하고 있다. 2018.10.07

【 토페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캔사스주 토페카에서 오는 11월 6일 치러질 중간선거 지원 연설을 하고 있다. 2018.10.07


【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브렛 캐버노 미국 연방대법관 지명자의 상원 인준 및 취임에 기세등등해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유권자들을 향해 오는 11월 6일 중간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를 지지할 경우 '나라를 불태워 파괴하는 방화범'이 되는 것이라고 위협했다.  민주당을 향해서 '폭도(mob)'란 막말도 퍼부었다.

AP통신, 뉴스위크 등의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캔사스주 토페카를 방문해 가진 연설에서 "만약 민주당이 중간선거에서 승리하게 되면 미국이 파괴될 것"이라면서 "성냥이 없어도 (나라를 불태워 파괴할) 방화범이 될 수 있다(You don’t have to have matches to be an arsonist)"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캐버노 신임 대법관의 인준과정에서 불거진 논란을 거론하면서 " 민주당원들은 권력을 추구하면서 파괴를 기꺼이 일으키고 있다. 이런 욕구를 지닌 그들이 권력을 갖게 되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상상해봐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화당은 폭도의 규칙이 아니라 법의 규칙을 믿는다(Republicans believe in the rule of law, not the rule of the mob)고 외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공화당의 리더십 하에서 미국은 번영하고 있다. 미국은 승리하고 있다. 왜냐면 우리가 미국을 첫번째로 두고 있기 때문이다. 실업률은 3.7%로 떨어졌다. 50년래 최저이다. 제조업 신뢰지수는 역대 최고있다. 우리는 미국역사상 가장 좋은 경제를 누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흑인 실업률도 미국 역사상 최저이다. 지난 100여년동안 흑인들은 민주당과 함께 해왔다. 하지만 지금은 달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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