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고반군, 에볼라치료센터 공격…13명 살해 12명 납치
에볼라 확산 방지 노력 중단돼 에볼라 환자 2배 이상 더 많이 발생
【음반다카(콩고)=AP/뉴시스】지난 5월30일 콩고 음반다카에서 세계보건기구(WHO) 의료진이 에볼라 바이러스 발병 지역으로 파견될 구호요원에게 에볼라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콩고가 지난달 24일 에볼라 발병 종식을 선언한 지 1주일만에 다시 새 에볼라 발병 4건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2018.8.2
마크 하주카이 몽가 대위는 AP 통신에 콩고군이 연합민주군 추격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군의 공격에 분노한 베니 주민들이 21일 아침 숨진 시신 4구를 들고 시청 앞에 모였지만 경찰이 최루가스를 발사해 이들을 해산시켰다.
지난달 말 베니 지역에 대한 반군의 치명적 공격이 벌어진 이후 에볼라 창궐을 막기 위한 노력이 중단되면서 베니 지역에서는 매일 많은 에볼라 환자가 새로 발생하고 있다. 에볼라 환자 발생 속도는 두 배 이상 더 빨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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