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유치원 입학생 모집 위한 '처음학교로' 오늘 개통
15일까지 우선모집·등록…사립유치원 참여 대폭 늘어
【세종=뉴시스】 이연희 기자 = 내년도 만 3~5세 유아를 유치원에 보내고자 하는 학부모와 보호자들은 11월 1일부터 '처음학교로'를 통해 원하는 유치원을 골라 신청할 수 있다. (사진=처음학교로 홈페이지 캡쳐)
'처음학교로'(www.go-firstschool.go.kr)는 내년에 만 3~5세 아동을 유치원에 입학시킬 학부모나 보호자들이 희망 유치원을 신청하면 자동으로 무작위 추첨하는 서비스다.
올해부터는 신입생은 3순위까지, 재원생은 2순위까지 희망유치원을 신청할 수 있다. 당첨 시 3일 이내 등록하지 않으면 자동 취소된다.
서비스는 1일 개통되지만 15일까지는 저소득층과 국가보훈대상자, 북한이탈주민대상자 가정 자녀를 위한 우선모집 신청과 결과 발표, 등록이 진행된다. 일반모집은 오는 21일부터 26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내년 3월 국·공립유치원 500개 학급이 추가로 신·증설 되는 만큼 학부모들은 관련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올해는 온라인 입학 추첨에 참여하는 사립유치원도 대폭 늘어났다. 지난해에는 전국에서 115개(2.7%)가 참여했지만, 지난 10월 29일 오후 5시까지 사립유치원 4083개 중 4분의 1인 1022곳(25.03%)이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등록 마감일인 같은 달 31일까지 참여하는 유치원 수는 더 늘어난 것으로 전해진다.
경기도교육청 등 일부 교육청은 사립유치원의 신청과 승인 일정을 우선모집기간이 끝나는 15일까지 연장하기로 했기 때문에 실제로 처음학교로에 참여하는 사립유치원 수는 더 늘어날 수 있다. 이 유치원들은 우선모집은 현장신청으로 진행하고, 일반모집만 '처음학교로' 시스템에 맞춰 진행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더 자세한 사항은 처음학교로 홈페이지 Q&A란이나 0079에듀콜센터(1544-0079+9)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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