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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표 '돌봄 책임' 시동…'온마을아이돌봄협의회' 구성

등록 2018.11.24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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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정책실 산하 아이돌봄담당관 신설

촘촘한 초등돌봄 위해 자치구와 협력 예정

중앙-지자체-돌봄시설 간 연계 협력 강화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이 21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서울시 혁신성장위원회 위촉식 및 1차회의'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8.11.21.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이 21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서울시 혁신성장위원회 위촉식 및 1차회의'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8.11.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윤슬기 기자 = 서울시가 돌봄 사각지대를 없애고 촘촘한 초등돌봄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온마을아이돌돌봄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한다.

24일 시에 따르면 기존 정부단위의 '중앙돌봄정책협의체'를 뒷받침하고 효율적인 지역돌봄 운영을 위해 광역·기초단위의 '온마을아이돌봄협의회'를 구성해 첫 회의를 앞두고 있다.

지역돌봄 활성화를 위해 기존 지역교육청이 운영하는 시스템에서 시와 자치구 등 자치단체가 주관하는 방식으로 협의회 재편이 필요하다는 게 시의 판단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온마을아이돌봄협의회는 서울시, 서울시교육청, 현장전문가 등이 참여한 광역기초단위의 돌봄협의회"라며 "서울시 보육정책뿐만 아니라 교육청에서 하는 방과후 돌봄, 자치구 돌봄 사업 등을 연계해 지역에서 잘 활용될 수 있도록 논의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다만 아직 첫 회의는 하지 않은 상태로, 12월 초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온마을아이돌봄협의회에서는 각 자치구에 우리동네 키움센터를 설치해 초등학생들의 방과 후 일상을 돌볼 수 있게 할 방침"이라며 "현재 노원, 도봉, 마포, 성북 등 4개 자치구에서 시범운영 중이고, 내년부터 설치를 확대하기 위해 현재 수요조사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동네 키움센터 설치 사업은 국비와 시비가 3대 7 비율로 매칭돼 진행된다. 운영비는 시비와 구비로 각각 절반씩 부담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센터의 설치비와 인건비는 국비와 시비로, 운영비 등은 시비와 구비로 매칭된다"며 "아직 정확한 액수는 정해지지 않았고 현재 예산심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윤준병 서울시 행정1부시장, 교육청 국장급 공무원, 전문가, 교장, 돌봄기관 등 15명 내외로 구성돼 운영된다. 협의회 위원장 역시 윤 부시장이 맡는다.

시는 협의회를 통해 시 차원의 돌봄서비스에 대한 운영 지원과 기관간 협력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관계 기관간 아이돌봄에 관한 의견 조정 및 주요 시책도 심의할 예정이다.

또 교육청 및 지역사회 협업으로 안정적인 돌봄을 위한 연계사업 발굴을 추진한다. 여기에 중앙-지자체-돌봄시설간 연계 협력으로 초등 돌봄정책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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