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기술 R&D 대전' 개최…과거·현재·미래 한 곳에
금탑산업훈장 ㈜LG생활건강 이천구 부사장 등 유공 포상·시상
【서울=뉴시스】2017년 열린 '대한민국 산업기술 R&D대전'.(자료사진)
산업통상자원부는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2018 대한민국 산업기술 R&D 대전' 개막식과 기술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R&D대전'의 표어는 '산업기술의 꿈, 당신의 미래'이다. 이번 대전은 이날부터 7일까지 사흘 간 열린다.
이번에 스마트제조·바이오헬스 등 미래 신산업 R&D 성과전시와 산업기술 R&D 30년의 역사와 주요 성과를 보여주는 특별관으로 구성했다. 전시와 함께 산·학·연 산업기술인 간의 기술교류 행사와 국민 참여프로그램 등 17개의 부대행사가 선보인다.
개막식에는 박건수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을 비롯해 성시헌 산업기술평가관리원장, 김학도 산업기술진흥원장, 임춘택 에너지기술평가원장, 백만기 산업통상연구개발(R&D)전략기획단장, 기술대상 수상자 등 약 300여명이 참석했다.
박 실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 제조업을 포함한 산업전반의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도전, 속도, 사람' 세 가지 방향으로 R&D 혁신이 필요하다"며 "산업기술을 통해 산업을 혁신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선진국에 진입하기 위해 함께 힘을 모아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오랜 기술개발 노력과 성과를 통해 국가 경제발전에 이바지한 산업기술 진흥 유공자 22명을 포상하고 올해 가장 우수한 기술로 뽑힌 기술대상 15개 기관을 시상했다.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은 한국의 대표 한방화장품 브랜드 '더 히스토리 오브 후(The history of 후(后))' 개발에 성공한 ㈜LG생활건강 기술연구소 이천구 부사장이 받았다.
대통령상은 삼성전자의 '차세대 프리미엄 10나노급 디(D)램 기술'과 ㈜테스의 '입체 낸드(3D NAND) 공정용 하드마스크 증착재료 및 증착장비 개발 기술이 선정·시상했다.
특히 '신산업관'에서는 스마트전자·스마트제조·바이오헬스 등 산업별 117개 산·학·연이 참가해 총 307개 부스 규모로 산업기술 R&D 우수 기술·제품을 전시한다.
신산업관 부스 곳곳에는 국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자율주행차,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드론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제품을 마련해 국민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산업기술 R&D의 30년 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테마관도 꾸며졌다. 이곳에서는 태동(1986~1989)·기반구축(1990~2000)·도약(2000~2010)·융합과 탈 추격(2011~) 등 네 개의 테마로 구분해 놨다.
한편 전시회와 더불어 기술개발 동향을 소개하고 신산업 창출방향을 논의하는 산·학·연 산업기술인 간의 기술교류의 장도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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