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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證 "컴투스, 신작 초기 성과 부진…두고 볼 필요"

등록 2018.12.18 08:4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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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證 "컴투스, 신작 초기 성과 부진…두고 볼 필요"

【서울=뉴시스】 류병화 기자 = NH투자증권은 18일 컴투스에 대해 신작 게임 초기 성과가 부진하지만 시간을 두고 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컴투스는 지난 13일 자체개발 신규 게임인 '스카이랜더스: 링오브히어로즈'를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에 출시했다. 이번 출시는 다음 달 주력 지역인 미국, 유럽 등을 포함한 글로벌 출시를 앞둔 테스트 성격으로 전해졌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16일 애플 앱스토어 매출 기준 캐나다 367위, 호주 442위이며 구글 매출 기준 캐나다 194위, 호주 277위"라며 "초기 성과가 양호한 편은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안 연구원은 "현재까지 다운로드 및 매출 순위가 기대치를 충족하지는 못하고 있으나 최소한 1주일 이상 시간을 두고 순위의 방향성에 대해 따라가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스카이랜더스는 컴투스 대표 게임인 '서머너즈워'와 유사한 전략 역할수행게임(RPG) 장르로, 국내에서 출시하는 다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처럼 초반에 빠르게 매출이 나오는 장르가 아니다"며 "서머너즈워가 출시된 지난 2014년보다 높아진 경쟁 상황 등을 고려했을 때 아직 완전한 실패라고 간주하기는 힘들다"고 분석했다.

이어 "특히 미국과 유럽에서 정식 출시되면 대규모 마케팅을 계획하고 있다"며 "앱스토어 상단에 노출되는 'Featured'를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현재보다 높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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