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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교육청, 내년부터 초등학교 일제식 지필평가 폐지

등록 2018.12.18 11:4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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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유순상 기자 = 내년부터 대전지역 초등학교에서 학기말과 학년말에 실시하던 객관식 중심 일제식 지필평가가 사라진다.

대전시교육청은 18일 올 단위학교별로 자율운영한 학년 단위 일제식 지필평가를 내년부터 전면 폐지하고 수업 시간을 통해 학생의 성장을 지원하는 과정 중시 수시 평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일제식 지필평가는 같은 학년의 모든 학생이 같은 날짜에 동일한 선택형 문항을 중심으로 평가를 받는다.

시교육청은 올부터 점수와 서열로 무한경쟁을 유도하는 학생평가 폐단을 극복하기위해 개인별 역량을 성장시키는 과정 중심 평가를 실시했다.

과정 중심 평가는 단 한 번의 평가로 학생들 능력을 판단하는 경쟁과 서열 중심의 평가에서 벗어나 '협력 중심 교육'으로 교육내용 및 방법을 전환한다. 다양한 평가 방법을 통해 학생들의 적극적 수행 과정을 관찰하고 피드백으로 성장시시킨다.

시교육청은 학생 성장에 집중하는 학생평가 안착을 위해 지난 9월부터 12월까지 초등 40개교에서 직접 교육과정을 분석하고 평가 문항을 제작해보는 실습형 직무 연수를 실시하는 등 다양한 준비를 해왔다.

대전시교육청 유덕희 유초등교육과장은 "과정 중심은 학생 개개인의 발달과 성장을 위해 수행 과정을 중시하고 역량을 성장시키는 종합적인 평가이다"며 "며 "초등학교에서부터 교사와 학생이 함께 성장하는 행복한 교실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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