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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시·군, 올해는 새해 해맞이 행사 ‘OK'

등록 2018.12.20 15: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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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구제역 여파로 3∼4년 만에 개최

【단양=뉴시스】이병찬 기자 = 충북 단양군은 2019년 새해 첫날 대성산 정상에서 해맞이 행사를 열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은 올해 1월1일 소백산 정상 해돋이 모습.2018.12.20.(사진=단양군 제공) photo@newsis.com

【단양=뉴시스】이병찬 기자 = 충북 단양군은 2019년 새해 첫날 대성산 정상에서 해맞이 행사를 열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은 올해 1월1일 소백산 정상 해돋이 모습.2018.12.20.(사진=단양군 제공) [email protected]

·【청주=뉴시스】이성기 기자 = 내년 기해년(己亥年)년을 맞아 주민의 안녕과 지역의 평안을 기원하는 새해 해맞이 행사가 충북도 내 곳곳에서 열린다.

도내 시·군이 대부분 진행하는 새해 해맞이 행사를 열기는 구제역 여파로 보은·옥천·영동·단양지역에서만 해맞이 행사를 연 2015년 후 4년 만이다.

2016년과 2017년, 2018년에는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AI)의 영향으로 도내 시·군 대부분 새해 해맞이 행사를 취소했다.

20일 도내 지자체에 따르면 충북도는 오는 31일 오후 11시 청주시 흥덕구 사직동 청주예술의전당 천년각에서 이시종 충북지사, 한범덕 청주시장과 도민 등 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해맞이 희망축제를 연다.

식전행사에 이어 본 행사는 2019 충주무예마스터십 홍보를 위한 우슈쿵푸선수단 무예 시연, 대북과 합창단 공연, 초청가수(오로라, 노수영) 공연이 열린다.

메인 행사인 천년대종 타종식과 이 지사의 신년 메시지 낭독에 이어 불꽃놀이로 새해를 연다.

충주에서는 충주문화원 주관으로 새해 1월 1일 오전 7시10분부터 안림동 종댕이길 2 주차장에서 시민과 기관단체장 등 2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9년을 맞는다.

이날 해맞이에서는 축시, 새해 인사, 2019개 소망풍선날리기, 2019명 분 세시 음식나누기 등이 펼쳐진다.

제천에서는 청풍호사랑위원회가 주최하는 청풍호 유람선 선상 해맞이 행사가 400명의 주민과 관광객이 참여한 가운데 새해 아침 열린다.

시민안녕기원제, 땅의 울림 북공연, 어린이 풍물놀이, 소망풍선 날리기, 희망 떡국 나누기 등의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단양에서는 단양읍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대성산 정상에서 주민 300여 명이 참여하는 해맞이 행사를 열고 소망기원제, 소망성취문 날리기 등의 행사를 진행한다.

이 밖에 증평군은 증평읍 삼기천에서, 괴산군은 괴산읍 보훈공원에서, 음성군은 음성읍 설성종각에서 새해 일출 시간에 맞춰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함께 하는 해맞이 행사가 열린다.

보은군은 속리산 말티재 일원에서, 옥천군은 옥천읍 마성산에서, 영동군은 영동읍 용두공원 팔각정에서 각각 해맞이 행사를 열고 소원기원 촛불 밝히기, 복 박 열기, 떡국 나누기, 주민안녕기원제, 축하공연, 소망풍선날리기 등의 다채로운 행사를 연다.

옥천군은 오는 31일 오후 11시20분부터 옥천읍 삼청리 용암사에서 지역 문화예술단체와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야의종 타종 행사도 올해 처음 마련한다.

하지만, 진천군은 진천문화원이 주관해 오는 31일 오후 10시부터 해맞이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구제역과 AI 우려로 2016년부터 3년 째 해맞이 행사를 열지 않기로 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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