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주식시장, 아시아에 이어 유럽 오전장도 모두 내림세 일색
2일 한국 증권거래소 AP
마감된 아시아 시장을 보면 상하이 종합지수는 1.2%, 홍콩 항셍 지수는 2.8%씩 떨어졌으며 한국 코스피도 1.5% 내렸다. 이어 시드니 S&P-ASX 200 1.2%, 인도 샌섹스 1.2% 하락이 기록됐으며 싱가포르와 대만도 내렸다. 일본은 휴장했다.
현재 거래 중인 유럽의 오전 시장에서 프랑스 CAC 40은 1.6%, 독일의 DAX은 0.2%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개장 때는 양 시장 각각 2%와 1% 이상이 빠졌다.
런던의 FTSE 100도 0.9% 빠졌다. 월스트리트 선물에서는 S&P 500과 다우존스 산업평균 모두 1.4% 내림세다.
중국 제조업이 12월 들어 국내외 수요 감축으로 활기가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로 해서 중국에 원자재와 부품을 공급하는 아시아가 특히 충격을 받을 것으로 예측됐다.
중국의 둔화에 대해 한 분석가는 "경고의 빨간 깃발이 올라왔다"고 지적한 뒤 제조업 12월 슬라이드는 "보다 급격한 수요 부진과 감소의 징후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에너지 부문에서 미국의 기준 원유가는 뉴욕상품거래소 전자 거래에서 44센트 떨어져 배럴당 44.97달러가 됐으며 국제 기준 브렌트유는 런던 시장에서 55센트 떨어져 53.25달러를 기록했다. 전날에는 59센트 상승으로 마감됐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