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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방부, 김정은 신년사에 "한반도 긴장 완화 위한 외교노력 지지"

등록 2019.01.03 07: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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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동맹 약속 계속 지지"

【서울=뉴시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일 오전 노동당 중앙위원회 청사에서 육성으로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이번 신년사에는 김정은 위원장이 예전과 달리 이례적으로 소파에 앉아 신년사를 발표했다. 2019.01.01. (사진=조선중앙TV 캡쳐)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일 오전  노동당 중앙위원회 청사에서 육성으로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이번 신년사에는 김정은 위원장이 예전과 달리 이례적으로 소파에 앉아 신년사를 발표했다. 2019.01.01. (사진=조선중앙TV 캡쳐)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미국 국방부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신년사에 대해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 완화 및 북의 검증된 비핵화를 위한 외교적 노력을 지지한다는 원론적 반응을 내놓았다.

크리스토퍼 로건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2일(현지시간) 김 위원장이 신년사 중 한미 연합군사훈련을 더 이상 허용하면 안된다고 밝힌 것에 대한 자유아시아방송(RFA)의 논평 요청에, " 국방부는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고 김 위원장이 동의한 북한의 검증된 비핵화를 이루기 위한 외교관들의 노력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주한미군은 한국과 한국 국민들을 방어하기 위해 한미동맹에 대한 약속을 계속 지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게리 세이모어 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대량살상무기 조정관은 2일 RFA에 "김 위원장이 핵 실험과 미사일 발사를 재개하지 않는 한 트럼프 대통령은 주요 한미연합 군사훈련을 계속 유예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브루스 베넷 미국 랜드연구소 선임연구원은 "현 시점에서는 외교 협상 성과를 위해 한미연합 군사훈련 유예 등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하지만, 북한이 협상에서 비핵화를 할 준비가 안된 것으로 나타나면 한미연합 군사훈련 재개 및 미국 전략자산의 배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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