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관방, 레이더 갈등에 "이른 시일내 한국에 국장급 파견"
스가장관, 라디오 프로그램 출연
"일한관계 역행 움직임 매우 유감"
스가 장관은 3일 후지TV계열인 분카(文化)방송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레이더 갈등과 관련해 "(외무성)국장을 (한국에) 보내 한국 측의 사정을 철저히 보고하도록 하겠다"며 "우리들(일본)은 확실한 근거를 토대로 항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징용판결 이후 전후 최악이라고 할 수 있는 한일관계를 어떻게 타개할 생각이냐는 진행자의 질문에는 "이웃나라면서도 여러 문제가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작년은 일한 파트너쉽 선언 20주년으로 미래지향 관계구축을 (양국이) 확인했는데도 불구하고 징용공 문제를 비롯해 일한관계에 역행하는 듯한 한국의 움직임은 매우 유감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일본)는 일관되게 한국 측에 적절한 대응을 해줄 것을 강하게 요구한다"고 말했다.
스가 장관은 북일 정상회담과 관련해선 "현 시점에서 정해진 것은 없다"면서도 "베이징대사관을 비롯해 여러 루트를 통해 (북한과) 협의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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