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美클리블랜드 연은총재 "인플레 없으면 연준 금리인상 멈출 것"

등록 2019.01.05 00:38:0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연준 금리인상 전망 재고할 수 있어

"중립금리는 움직이는 목표…달라질 수 있어"

【로스앤젤레스=뉴시스】 로레타 메스터 미국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4일(현지시간) CNBC에 출연해 인플레이션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기준금리 인상을 멈출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사진=CNBC 방송 화면 캡처> 2019.010.04

【로스앤젤레스=뉴시스】 로레타 메스터 미국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4일(현지시간) CNBC에 출연해 인플레이션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기준금리 인상을 멈출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사진=CNBC 방송 화면 캡처> 2019.010.04


【로스앤젤레스=뉴시스】 류강훈 기자 = 로레타 메스터 미국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4일(현지시간) 인플레이션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기준금리 인상을 멈출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메스터 총재는 이날 CNBC에 출연해 "미국 경제는 정말 좋은 지점에 있다"면서 "인플레이션이 일어나는 것이 보이지 않고, 고용시장이 상당히 탄탄하게 유지되는 것을 본다면 금리 인상을 중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메스터 총재는 인터뷰에서 "경제는 우리가 어디에 있는지 우리에게 말해줄 것"이라면서 연준이 추후 금리인상 전망을 재고할 수 있을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연준은 중립정책 범위에 있어야 하며 현재로서는 당장 금리를 인상해야 할 긴급함이 있다고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메스터 총재는 연준이 이전에 강조해온 기준금리 인상은 경제지표에 근거를 둔 것이며 이른바 '중립금리'는 고정된 것이 아닌 움직이는 목표로서 시간이 지나면서 달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연준은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올해 기준금리 인상 계획을 당초 3차례에서 2차례로 하향조정한 바 있다.
 
메스터 총재는 지난해 FOMC에서 의결권을 가졌지만 올해에는 아니다.

고용시장 상황과 관련해 이날 미 노동부는 지난 12월 비농업 일자리가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31만2000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또한 지난 12월 실업률은 3.9%로 전달에 비해 0.2%포인트 높아졌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