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北김영철, 이번 주중 워싱턴 방문할 수도"
"정상회담 세부사항 확정 목적"
"지난 주말 트럼프 친서가 김 위원장에게 전달"
【워싱턴=AP/뉴시스】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제2차 북미 정상회담 세부사항 확정을 위해 주내 워싱턴을 방문한다고 CNN 북한전문기자 윌 리플리가 14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사진은 김 부위원장(왼쪽)이 지난해 6월1일 백악관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대화하는 모습. 2019.01.15.
CNN 북한전문기자 윌 리플리는 14일(현지시간) 북미 비핵화 협상에 정통한 한 소식통을 인용, 자신의 트위터에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다가오는 정상회담에 대한 세부사항 확정을 위해 이번 주에 워싱턴을 방문할 수있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정상회담) 계획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리플리는 또 트럼프 대통령의 서한이 김 위원장에게 전달됐다고 언급했다. 리플리에 따르면 서한은 지난 주말 동안 평양에 전달됐다.
리플리는 지난해 5월 풍계리 핵시설 폭파 현장 등 20여차례나 북한에서 취재활동을 한 베테랑 북한 전문기자이다.
앞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지난 13일 CBS '페이스 더 네이션'에 출연, 제2차 북미 정상회담 성사를 위한 구체적인 세부 사항이 논의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앞서 지난 6일 북한과 제2차 북미 정상회담 장소를 협의 중이라고 밝혔었다.
한편 미국 국무부의 한 관리는 오는 17~18일 폼페이오-김영철이 워싱턴에서 회담을 갖기로 하고 최종조율 중이란 한국 언론보도에 대한 로이터통신의 논평 요청에 "발표할 회담이 없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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