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관광객, 지난해 일본서 6조원 썼다
외국 관광객 소비총액은 4조5064억엔...7년연속 신기록 행진
【삿포로=뉴시스】 조윤영 특파원 = 홋카이도(北海道)에서 규모 6.7 강진이 발생한지 14일로 꼭 100일이 됐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지난 11월 21일 삿포로시에 위치한 '시로이 코이비토 테마파크'를 방문해 과자 매장을 둘러보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지난해 우리나라 관광객들이 일본에서 쓴 액수가 총 5842억엔(약6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16일 일본 관광청이 이날 발표한 '방일 외국인 소비 동향 조사 (속보치)'를 인용해 위와같이 보도했다.
2018년 일본을 찾은 외국 관광객들이 쓴 돈은 총 4조5064 억엔으로 집계됐다. 이는 사상최대 규모이다. 외국 관광객들의 소비액은 7년 연속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국가별로는 중국 관광객이 1조5370억엔으로, 전체 중 가장 많은 34.1%를 차지했다.
방일 외국인의 1인당 소비액은 평균 15만2594엔으로 전년 참고치에 비해 0.9% 감소했다. 중국인의 1인당 소비액은 2.9 % 감소한 22만3640 엔이었다.
한편 지난해 10~12월 방일 관광객의 소비금액은 1조 1605억엔이며, 같은 기간 1 인당 소비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 % 증가한 15 만 6045 엔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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