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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스 美부통령, 다음달 유럽서 이란·시리아 문제 협의

등록 2019.01.31 03: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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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13~14일 폴란드 바르샤바서 중동문제 논의

15~17일 독일 뮌헨 국제안보회의 참석

【워싱턴=AP/뉴시스】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다음달에 중동지역 평화와 국제 안보에 초점을 맞춘 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폴란드와 독일을 방문한다. 2019.01.30

【워싱턴=AP/뉴시스】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다음달에 중동지역 평화와 국제 안보에 초점을 맞춘 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폴란드와 독일을 방문한다. 2019.01.30


【로스앤젤레스=뉴시스】 류강훈 기자 =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다음달에 중동지역 평화와 국제 안보에 초점을 맞춘 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폴란드와 독일을 방문한다.

펜스 부통령의 대변인 앨리사 파라는 30일(현지시간) "펜스부통령이 다음달 13~14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리는 중동지역 평화와 안보의 미래를 위한 회의에 참석한다고 발표했다.

이 회의는 미국과 폴란드가 공동 주최하는 것으로 이란과 시리아 문제에 대한 국제정책을 논의하는 자리다. 회의에는 아시아와 아프리카, 유럽, 중동지역 대표들이 참석한다.

펜스 부통령은 바르샤바 회의에 이어 다음달 15일부터 17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국제안보회의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파라 대변인은 성명에서 펜스 부통령이 참석할 회의에 대해 "중동에서의 전략적 협력관계의 가치와 서로 공유하고 있는 세계 안보 책임을 인정하면서 국제평화와 안정에 대한 미 행정부의 약속을 재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중동지역 9개국 순방 중이던 지난 11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바르샤바 회의에 12개국 대표들이 모일 것이며 중동지역의 안정과 평화, 안보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구체적으로 이란이 중동지역을 불안하게 만드는 영향력을 갖지 않도록 하는 방안이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 시절에 맺은 이란 핵협정에서 탈퇴한 뒤 이란에 대한 강경노선을 취하고 있다.

미국은 이 회의에서 시리아에서 미군이 철수하는 데 따른 동맹국의 불안감을 가라앉히는 데에도 주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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