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내일 경남 창원서 예산정책협의회…김경수 구속 동요 차단
"경남 창원 성산, 통영·고성 공천도 빨리 마무리"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지난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방미일정을 마치고 돌아온 이해찬 대표가 보고 및 5.18 망언 등 현안 관련 모두발언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민주당에 따르면 18일 예산정책협의회를 겸한 현장 최고위원회에는 이해찬 대표와 홍영표 원내대표 등 지도부가 참석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17일 국회에서 비공개 최고위를 열고 관련 쟁점을 점검했다.
홍영표 수석대변인은 비공개 최고위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재판 결과가 적절하지 않다는 것이 당의 입장"이라며 "도지사 공백에 따른 도정 공백 우려가 있어 내일 창원에 가면 중요하게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민주당은 김 지사 구속 이후 민심 이반 등을 막기 위해 창원을 첫 예산정책협의회 장소로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은 오는 4월3일 창원 성산과 통영·고성 2개 선거구에서 보궐선거가 예정돼 있다.
민주당은 4월3일 보궐선거 공천을 서두르기로 했다. 범진보 후보 단일화가 논의 중인 창원 성산도 후보를 공천할 것으로 보인다.
홍 수석대변인은 "보궐선거와 관련해 향후 계획을 윤호중 사무총장이 보고했다. 공천을 어떻게 할지 원칙을 논의했다"며 "가급적 빠른 시일내 공천 문제를 마무리해서 준비하자고 했다"고 전했다.
민주당은 18일 최고위에서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 구성을 의결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민주당은 2월 임시국회 정상화와 주요 정책·입법에 대한 의견도 공유했다. 단 여야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 일정은 언급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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