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요격 불가능' 새 핵추진 무인잠수함 포세이돈 실험 동영상 공개
올 후반 취역 예정
탑재한 핵무기로 항모나 해안지역 공격 가능
【모스크바=AP/뉴시스】러시아 국방부가 20일 공개한 새로운 핵추진 무인잠수함 포세이돈의 실험 운항 동영상.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포세이돈의 실험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고 밝혔다. 2019.2.21
포세이돈의 짤막한 실험 동영상 공개는 이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의회 국정 연설에서 새로운 무기에 대해 언급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이루어졌는데 무인잠수함 포세이돈과 그 출항 장면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포세이돈이 언제 어디서 출항했는지에 대한 정보는 밝히지 않았다.
푸틴 대통령은 국정연설에서 포세이돈의 실험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고 말하고 포세이돈은 올해 후반에 취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푸틴은 1년 전 처음으로 핵추진 무인잠수함에 대해 언급했었다. 당시 푸틴은 포세이돈이 요격당하지 않으며 대규모 핵무기를 탑재, 항공모함이나 해안 지역을 겨냥할 수 있다고 말했었다.
푸틴 대통령은 또 포세이돈이 기존의 가장 빠른 잠수함이나 어뢰보다 더 빠른 속도로 깊은 해저에서 운항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푸틴은 이날 시정연설에서 러시아는 미국과의 대립이 아니라 우호적 관계를 원하며 미국과의 군축 협벙이 계속 유지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또 러시아가 미국의 적대적 조치들에 대항하기 위해 음속의 9배 속도로 비행하는 사정 1000㎞의 새 미사일 지르콘을 새로 배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르콘 미사일은 지상 또는 잠수함에서 발사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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