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사흘째 접촉 40여분 만에 종료…협상 잘 돼서? 안 돼서?
【하노이(베트남)=뉴시스】 전진환 기자 =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스티브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와 의제 협상중인 김혁철 북한 국무위원회 대미 특별대표가 22일 오후(현지시각) 비건의 숙소인 호텔 뒤 파르크 하노이로 들어가고 있다. 2019.02.22. [email protected]
북미 의제 협상단은 지난 21일부터 의제 실무협상장을 차린 뒤 파르크 호텔에 집결했다. 이곳은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숙소로 사용하고 있는 곳이다.
김혁철 북한 국무위원회 대미특별대표, 김성혜 통일전선부 통일책략실장, 최강일 외무성 북아메리카국장 직무대리는 이날 오전 10시50분(한국시간·현지시간 오전 8시50분)께 숙소인 베트남 정부 게스트하우스(영빈관)를 나섰다. 그리고 10분이 채 지나지 않아 호텔에 도착했다.
이날 첫 접촉은 짧게 끝났다. 북측 차량은 호텔에 들어간 지 50분 만에 다시 나왔다. 김 특별대표를 비롯한 협상단은 영빈관을 나선 지 1시간 10분 만에 복귀했다.
【하노이(베트남)=뉴시스】 전진환 기자 =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김혁철 북한 국무위원회 대미 특별대표와 의제협상중인 스티브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와 앨리슨 후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한반도 보좌관, 알렉스 웡 국무부 동아태국 부차관보가 탑승한 차량이 22일 오후(현지시각) 숙소인 호텔 뒤 파르크 하노이로 들어가고 있다. 2019.02.22. [email protected]
지난 이틀간 협상을 진행한 양측은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는 의제에 대한 접점 찾기에 본격 돌입한 것으로 보인다. 북미 양측은 이날 내부 협상 전략을 조율한 후 다시 모여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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