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2월 주택가격지수 전년동기 대비 4.7%↑…3년4개월래 최소폭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 발표
2015년 8월 이후 가장 작은 상승폭
【젠킨타운(미 펜실베이니아주)=AP/뉴시스】 미국의 지난해 12월 케이스-실러 전국 주택가격지수가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4.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를 보면 지난 12월의 상승폭은 2015년 8월 이후 3년4개월만에 가장 작다. 2019.02.26
【로스앤젤레스=뉴시스】 류강훈 기자 = 미국의 지난해 12월 케이스-실러 전국 주택가격지수가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4.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현지시간) 발표된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를 보면 지난 12월의 상승폭은 2015년 8월 이후 3년4개월 만에 가장 작다.
앞서 지난해 11월 주택가격지수는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5.1% 올랐다.
CNBC 보도에 따르면 S&P 다우존스지수의 데이비드 블리처 지수위원회 위원장은 "지난해 12월 주택가격지수 상승폭이 전년 동기 대비 4.7% 줄었지만 주택가격 상승세는 임금 상승폭 3.5%~4.0%와 물가상승률 2% 수준을 계속 앞지르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10대 도시의 12월 주택가격지수는 젼년 같은 기간에 비해 3.8% 상승했으며 20대 도시의 경우 4.2% 올랐다.
20대 도시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은 보인 도시는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와 애리조나주 피닉스, 조지아주 애틀랜타이다.
지난해 12월 라스베이거스 주택가격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11.4% 올랐고, 피닉스는 8%, 애틀랜타는 5.9%가 각각 상승했다.
미국의 30년 만기 고정 모기지 평균금리는 최근 2주 동안 4.5%를 약간 밑돌고 있다. 지난해 11월 초에 5%를 웃돌았던 것에 비하면 0.5%포인트 이상 떨어졌다.
이는 잠재적 구매자들이 새로이 집을 살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고 모기지 뉴스 데일리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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