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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北 핵포기 기대하는 사람들 어리석거나 바보"

등록 2019.03.01 12:5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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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안보만이 5000만 국민의 생명과 재산 지켜"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가 3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The-K타워에서 전당대회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9.01.3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2019.01.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윤아 기자 =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1일 "북한의 3대 왕조세습을 지탱해주는 원동력이 바로 핵인데 그걸 포기하길 기대하는 사람들은 어리석거나 바보"라고 일침을 가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정은이) 그 핵을 포기하는 것은 자기 체제를 부정하는 어리석은 짓"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제 우리는 북핵의 존재를 상정하고 한반도 핵 균형 정책으로 나갈 수밖에 없다"며 "더 늦기 전에 북핵 정책을 바꿔야 한다. 앱솔루트 시큐리티(absolute security·절대 안보)만이 5000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킨다"고 강조했다.

홍 전 대표는 전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2차 북미 정상회담이 결렬된 것에 대해 페이스북에 "예상했던 대로 하노이 북핵회담도 (북한이) 세계를 속인 쇼에 불과했다는 것이 드러났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외교도 부동산 거래하듯 블러핑(bluffing·허풍)하는 것은 이제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홍 전 대표는 대선 후보와 당대표 당시 북한이 핵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해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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