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수주 내에 북한에 협상팀 보내길 희망"
아이오와에서 연설 통해 밝혀
【뉴욕=AP/뉴시스】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제2차 북미회담 관련 "북한 비핵화 논의에 진전이 있을 것"이라며, 한반도 평화는 물론 북한의 밝은 미래를 도모할 수 있다고 밝혔다.폼페이오 장관은 21일(현지시간) 미 NB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사진은 지난 1월25일 미 국무부에서 연설하는 폼페이오 장관. 2019.02.22.
워싱턴포스트와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아이오와주 존스타운의 한 고등학교에서 열린 팜 뷰로(Farm Bureau) 행사에서 "나는 우리의 관심사를 나눴던 지점으로 다시 돌아가 계속해서 해결방안을 찾을 것"이라며 위와 같이 말했다. 이어 "비록 지난 하노이회담에서 아무것도 이루지 못했지만 다시 돌아갈 것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우리는 (지난 회담에서) 어느 정도 진전을 이뤘으며, 교훈을 얻었다"며 "아직 해결해야 할이 많이 남아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어 "미국의 최고 외교담당자로서 나의 임무는 북한이 더이상 핵무기가 필요 없다고 믿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결국 북한이 핵전략을 수정하게 만드는 것"이라며 "북한은 그들의 무기 체계를 포기하는 것이 주민들에게 번영을 가져다 줄 수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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