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경찰 "총격 테러 용의자 4명 체포"
"더이상의 범인 없는 것으로 보이지만 확신은 못해"
【크라이스트처치=AP/뉴시스】 15일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에서 한 남성이 들것에 실려 구급차로 이송되고 있다. 이날 뉴질랜드에서는 알 누르 이슬람 사원 등 3곳에서 연쇄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최소 9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다쳤다. 2019.03.15
경찰은 체포된 4명 외에 또다른 용의자가 있는지 알지 못한다고 말했지만 확신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재신다 애던 뉴질랜드 총리는 이날이 뉴질랜드 역사상 최악의 날 가운데 하나라고 말했다.
이날 총격 테러로 많은 사망자가 발생했지만 뉴질랜드는 정확히 얼마나 많은 사람이 죽었는지 발표하지 않고 있다.
마이크 부시 뉴질랜드 경찰국장은 총기 난사 후 시내 중심부에서 발견된 많은 폭발물들을 경찰이 해체했다고 밝혔다.
한편 자신을 총격 테러범 중 한 명이라고 밝힌 한 남성은 페이스북에 자신이 누구이며 왜 이러한 테러 공격을 감행했는지 이유를 밝히는 매니페스토(선언문)를 남겼다. 74쪽에 달하는 이 매니페스토에서 이 남성은 이번 공격이 테러 공격이라는 점을 명확히 밝혔다.
뉴질랜드 경찰은 뉴질랜드 내 어떤 이슬람 사원에 대해서도 별도 통지가 있을 때까지 방문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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