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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문화도시' 목표로 37억 지원

등록 2019.03.18 16:5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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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 추진

【서울=뉴시스】서울 도봉구 지난 1일 창동역 고가하부에서 진행된 문화도시 추진 원년 기념행사 모습. 2019.03.18. (사진=도봉구 제공)

【서울=뉴시스】서울 도봉구 지난 1일 창동역 고가하부에서 진행된 문화도시 추진 원년 기념행사 모습. 2019.03.18. (사진=도봉구 제공)

【서울=뉴시스】윤슬기 기자 = 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2023년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도시' 지정을 목표로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에 돌입했다.

18일 구에 따르면 지난해 문체부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 공모에서 '문화적 삶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도시성장'을 비전으로 ▲창동 신경제중심지 조성으로 대규모 문화시설 건립에 따른 주민접근형 문화사업 추진 ▲서울아레나, 창업·문화산업단지 등 창동을 거점으로 한 지속가능한 음악생태계 구축의 필요성 등의 내용으로 응모해 최종 선정됐다.

이를 통해 구는 2023년까지 5년간 매년 7억5000만 원씩 총 37억5000만 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구는 올해부터 ▲'주민기획단' 중심의 시민제안 프로젝트인 파일럿 사업 ▲도봉 문화특화브랜드를 위한 기획사업 ▲워크숍·포럼을 통한 시민공론화 등의 주요사업을 주민 주도로 진행하게 된다.

또 문화도시 추진의 근거 마련을 위해 '문화도시 조례 제정'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도봉구의 '문화도시'를 향한 이러한 도전들은 예술 중심의 문화에서 벗어나 삶이 문화인 도시를 만들고자 시작"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하드웨어 중심의 도시재생에서 공간 속에 사람이 숨 쉬고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사람을 향한 도시, 더 큰 도봉의 완성을 위한' 핵심적인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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