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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위, 최정호 청문보고서 채택 또 불발…"내주 논의키로"

등록 2019.03.28 11:5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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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리는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를 앞두고 박순자 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간사, 자유한국당 박덕흠 간사, 바른미래당 이혜훈 간사가 의견을 나누고 있다. 2019.03.28. jc4321@newsis.com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리는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를 앞두고 박순자 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간사, 자유한국당 박덕흠 간사, 바른미래당 이혜훈 간사가 의견을 나누고 있다. 2019.03.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우 유자비 기자 =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이 28일 또다시 불발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에서 최 후보자의 청문보고서 채택의 건을 상정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이 당내 이견 조율 필요성 등을 이유로 연기를 요청하면서 안건 채택이 무산됐다. 국토위는 이르면 다음주초 다시 전체회의를 소집해 채택 여부를 논의하기로 했다.

최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은 지난 26일에도 한국당의 국토위 전체회의 불참으로 무산된 바 있다.

국토위 민주당 간사인 윤관석 의원은 "우리가 7명 장관 후보자 중 가장 먼저 청문회를 했다"며 "제일 먼저 시작한 상임위인 만큼 빠른 시일내 청문보고서 채택 논의를 위한 회의가 소집될 수 있도록 야당에서 적극 검토해달라"고 촉구했다.

국토위 한국당 간사인 박덕흠 의원은 "오늘 청문보고서를 가지고 논의하려고 했지만 장관 후보자가 7명이나 되다 보니 당 입장에서도 이견이 있어 조율을 해야 한다"며 "어차피 내일은 안되고 주말 지나고 나서 바로 시행할 수 있도록 여야간 합의해서 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여야는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최 후보자에 대해 엇갈린 평가를 내놨다.

야당은 최 후보자가 다주택자로 갭투자와 꼼수 증여 의혹을 받는 만큼 투기수요 억제라는 현 정부 부동산 정책 수행자로 부적격하다는 입장이다.

반면 여당은 다주택 보유는 범죄가 아니고 매매차익이 실현되지 않은 만큼 갭투자로 볼 수 없다고 옹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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