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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겸사태, 투기 둔감해진 탓…투자로 용납돼선 안돼"

등록 2019.03.29 15:47:25수정 2019.03.29 15:5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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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실련 논평 "서민삶 후퇴하는데 공직자 부동산 잔치"

【서울=뉴시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29일 재개발 지역 상가 매입 논란과 관련해 사의를 밝혔다. 2019.03.29.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29일 재개발 지역 상가 매입 논란과 관련해 사의를 밝혔다. 2019.03.29.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29일 부동산 의혹으로 하루 만에 자리에서 물러난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 사태와 관련해 "우리 사회가 부동산 투기에 너무 둔감해져 발생한 참극"이라고 촌평했다.

경실련은 "문재인정부는 부동산투기 근절과 집값안정을 공언했지만 핵심 보좌진과 고위공직자, 장관 후보자들은 부동산 불패신화에 빠져 있다"며 "서민들의 삶이 후퇴하는 동안 고위공직자와 정치인들은 부동산잔치를 벌였다"고 비판했다.

특히 "현정부 16개월동안 서울아파트값은 20% 넘게 폭등했고 전국 부동산값이 1000조원으로 오르는 사이 서울과 수도권엔 600조원이 넘는 거품이 발생했다"며 "부동산을 많이 보유한 고위공직자들의 자산만 가파르게 늘어났다"고 지적했다.

경실련은 "부동산 투기가 투자라는 이름으로 용납된다면 현정부의 정책은 실패할 수밖에 없고 우리 사회의 미래도 없어어질 것"이라며 강력한 투기 근절책 마련을 촉구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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