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부 "한미 외교장관, 北FFVD 달성 공동노력 논의"
【워싱턴=AP/뉴시스】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미 워싱턴 국무부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 2019.03.30.
로버트 팔라디노 부대변인은 이날 국무부 홈페이지에 게재한 보도자료에서 "두 장관은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최종 목표인 FFVD를 달성하기 위한 조율된 노력(coordinated efforts)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팔라디노 부대변인은 또 "북한에 대한 비핵화 논의에 대해 한미 양국간의 최근 상황을 서로 공유했다"고 언급하면서 "한미 동맹의 지속적인 힘을 높이 평가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두 장관은 또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과 한국의 신 남방정책, 한·미·일 3국간 협력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고 덧붙였다.
강 장관은 폼페이오 장관과의 회담 후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이후 현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북미협상의 재개"라며 한미 간 대북 정책 관련 지향점이 완전히 일치한다는 것을 재차 확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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