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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3일 세계 최초 5G스마트폰 개통…"5G 강국 도약"

등록 2019.04.04 08: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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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4월 3일 스마트폰을 통한 세계 최초 5G 서비스 동시 개시

정부, 8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기념 행사 열고 '5G+ 전략' 발표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LG유플러스 종로직영점에서 LG유플러스 갤럭시 S10 5G 1호 고객인 모델 겸 방송인 김민영씨와 카레이서 서주원씨 부부가 직원에게 갤럭시 S10 5G 휴대폰 개통을 마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1호 고객에게 갤럭시 S10 5G 단말에 갤럭시 탭 S4를 추가로 제공하고 5G 프리미엄 요금제를 12개월간 무상 지원한다고 밝혔다. 2019.04.04.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LG유플러스 종로직영점에서 LG유플러스 갤럭시 S10 5G 1호 고객인 모델 겸 방송인 김민영씨와 카레이서 서주원씨 부부가 직원에게 갤럭시 S10 5G 휴대폰 개통을 마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1호 고객에게 갤럭시 S10 5G 단말에 갤럭시 탭 S4를 추가로 제공하고 5G 프리미엄 요금제를 12개월간 무상 지원한다고 밝혔다. 2019.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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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국현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3일 밤 11시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동시에 1호 가입자를 대상으로 5세대 이동통신(5G) 스마트폰을 개통하고, 5G 서비스를 공식 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통 3사는 지난해 12월 1일 5G 전파를 발사하고, 동글 단말을 통해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한 5G 서비스를 우선 개시했다. 이후 세계 어느 나라보다 먼저 5G 스마트폰을 출시하며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 기반 5G 상용화를 달성했다.

당초 업계에서는 오는 5일부터 5G 서비스가 개시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5G 스마트폰 출시, 서비스 이용약관 마련 등 상용화 준비가 예상보다 조기에 완료되며 정부와 이통3사, 제조사 등 업계에서는 5G 상용화 시점을 늦출 필요가 없다는 취지에 공감했다. 이에 5G 상용화 시점도 당초 계획보다 이틀 앞당겨졌다.

이통 3사는 초기 4G와 유사하게 서울, 수도권과 일부 광역시 등 주요 도시의 인구 밀집 지역을 위주로 5G 서비스를 우선 개시할 예정이다. 이후 지속적으로 5G 네트워크 구축을 확대해 올해 말에는 전국 85개시의 인구밀집지역에서 5G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추진키로 했다.

이로 인해 5G 스마트폰 사용자는 5G 네트워크가 구축되지 않는 지역에서는 당분간 4G LTE 서비스를 이용해야 한다.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은 "민관이 합심해 달성한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통해 우리나라가 명실상부한 정보통신 최강국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며 "5G는 자율주행, 무인로봇, 홀로그램 등 그동안 상상 속에서만 머물던 서비스를 현실에서 실현하고, 다양한 산업과 융합을 통해 새로운 혁신과 부가가치를 창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우리나라는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통해 1등이 시장을 선점해 나가는 5G 시대를 다른 나라 보다 앞서나갈 수 있게 됐다"며 "세계 최고의 5G 강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국가의 역량을 총결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일부에서 요금 부담 우려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앞으로 5G 서비스가 안착되고 사업자 간 경쟁이 활발해지면 중저가 요금제를 포함한 다양한 요금제가 출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오는 8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우리나라의 세계 최초 5G 상용화의 의미를 되새기고, 5G 기반의 융합서비스를 시연하는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글로벌 5G 시장 선도를 위한 국가 차원의 산업전략인 '5G+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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