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법무장관, 18일 뮬러특검보고서 공개 기자회견
트럼프 "엄청난 내용 보게될 것…나도 기자회견 할 수도"
【워싱턴=AP/뉴시스】 윌리엄 바 미 법무장관 지명자가 지난 1월15일(현지시간) 상원 법사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9.01.16
17일 워싱턴포스트(WP) 보도에 따르면 바 장관의 기자회견은 18일 오전 9시30분(한국시간 18일 오후 10시30분)에 열리며 뮬러 특검을 임명하고 조사를 감독해온 로드 로즌스타인 법무부 부장관도 배석해 기자들의 질문을 받을 예정이다.
백악관은 법무부로부터 특검 보고서 공개에 대한 보고를 청취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재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대해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기자회견에서 아주 많은 엄청난 내용을 보게 될 것"이라며 "바 장관 기자회견 이후 아마도 나도 기자회견을 열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WP는 전해졌다.
앞서 바 장관은 지난달 24일 뮬러 특검이 러시아 대선개입 의혹 사건 수사 결과 '증거 부족으로 공모 결탁은 없없다'고 결론 내린 4쪽 짜리 요약보고서를 미 의회에 제출했다.
이후 제럴드 내들러 하원 법사위원장 등 민주당 소속 6개 상임위원장들은 뮬러 특검의 수사결과 보고서 전문을 미 의회에 제출하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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