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CCTV, 첫 국산 항모 해상시험 영상 이례적 공개
해군 창립 70주년 기념식을 앞둔 무력 과시
【서울=뉴시스】 17일 중국 국영 중앙(CC) TV가 자국 두 번째 항공모항이자 첫 국산 항모인 '001A'의 해상 시험 영상을 이례적으로 공개했다. 해상시험이 진행되는 모습. <사진출처: CCTV> 2019.04.18
18일 중국 환추왕 등은 CCTV가 전날 001A 해상시험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001A는 최근 5차 해상시험을 마치고 동력, 작전, 보급 등 시스템에 대한 검증을 마무리한 상태다.
이번 공개는 오는 23일 중국 해군 창립 70주년 행사 및 국제 관함식을 앞둔 무력 과시로 평가된다.
001A는 길이 315m, 폭 75m, 만재시 7만t으로 중형급 항모로 분류된다. 001A는 중국 첫번째 항모 랴오닝호(길이 300m, 폭 75m, 6만7천t)보다 크기가 약간 더 크다. 최대속력은 31노트(시속 57km)로 랴오닝호(29노트)보다 조금 빠르고, 첨단 레이더와 전자설비 등 첨단 장비를 장착했다.
001A는 관제탑 면적을 줄여 갑판 크기를 랴오닝호에 비해 크게 확대했다. 이에 따라 001A는 38~40대의 함재기를 탑재할수 있어 이 역시 랴오닝호의 24대보다 많다.
다만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군사전문가들을 인용해 “001A 갑판의 구조물들이 모두 제거되고 페인팅 작업도 마무리된 것으로 나타났지만, 항모가 23일 관함식에 모습을 나타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17일 중국 국영 중앙(CC) TV가 자국 두 번째 항공모항이자 첫 국산 항모인 '001A'의 해상 시험 영상을 이례적으로 공개했다. 해상시험이 진행되는 모습. <사진출처: CCTV> 2019.04.18
반면 전문가들은 055형 구축함은 관함식에 참석할 것으로 예상했다. 위성사진에 따르면 055형 구축함은 상하이 장난 조선소를 떠나 칭다오에 이미 도착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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