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국립공원, 바래봉 지킴이 운봉분소 개소
【남원=뉴시스】 한훈 기자 = 25일 국립공원공단 지리산국립공원전북사무소(소장 조점현)는 국립공원 협치위원회와 유관기관,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운봉분소 현판 제막식을 가졌다.2019.04.25.(사진=지리산국립공원전북사무소 제공) [email protected]
25일 국립공원공단 지리산국립공원전북사무소(소장 조점현)에 따르면 국립공원 협치위원회와 유관기관,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운봉분소 현판 제막식을 가졌다.
운봉분소는 남원시 운봉읍에 위치해 있다. 앞으로 운봉분소에서는 매년 50만~60만명의 탐방객이 오가는 바래봉 일대의 지킴이 역할을 담당한다.
김성태 운봉분소 소장을 중심으로 한 직원들은 바래봉 주변을 찾는 탐방객들의 안전관리부터 산림 훼손 방지, 환경정비, 지역주민들과의 소통을 통한 각종 현안사업을 고민·해결한다.
특히 바래봉 일대는 지리산국립공원전북사무소와 원거리에 위치해 각종 위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어려웠다.
지리산공원사무소도 경남과 전남, 전북 등 3개 도, 4개 시·군, 15개 읍·면의 행정구역인 483㎢에 달하는 지리산을 관리하기에 일손이 부족했다.
운봉분소가 개소됨으로써 지리산의 체계·효율적 관리와 함께 바래봉 일대의 관리도 한층 개선되게 된 것이다.
조점현 지리산국립공원전북사무소 소장은 "현판 제막식을 통해 운봉분소 개소를 알리게 돼 기쁘다"면서 "바래봉 산철쭉 쇠퇴, 외래식물 제거 등 현안사항에 대해 지역사회와 함께 체계적인 공원관리를 시행해 생물다양성 증진, 자연자원보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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