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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北발사체 평가 중…중·장거리·ICBM은 아니라고 봐"

등록 2019.05.06 04:18:04수정 2019.05.06 04:2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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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이 이란산 원유 수입을 한국 등에 한시적으로 허용했던 예외 조치를 연장하지 않을 것이라고 22일(현지시간) 오전 발표할 예정이라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 여파로 국제유가가 6개월 만에 최고치로 올라섰다. 사진은 폼페이오 장관이 8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 최정예부대 혁명수비대(IRGC)를 테러조직으로 공식 지정했다고 발표 중인 모습. 2019.04.22.

【워싱턴=AP/뉴시스】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 2019.04.22.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5일(현지시간) 북한이 지난 4일 발사한 여러 발의 발사체에 대해 데이터를 평가 중이라며, 중장거리 또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미 폭스뉴스의 시사프로그램인 '폭스뉴스 선데이'에 출연해 북한이 3일 오전 동해를 향해 발사한 여러 발의 단거리 발사체에 대해 "여전히 데이터를 평가 중"이라며 이 무기가 어떤 종류인지는 최종적으로 국방부가 발표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그것들이 중거리미사일이나 장거리미사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 아니라는 높은 확신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발사체 시험이 북한의 자체적인 미사일 발사 모라토리엄(유예)을 위반한 것이라고 생각지 않는다고도 했다. 그 이유에 대해 "모라토리엄은 미국을 위협하는 대륙간탄도미사일에 집중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에 더해 "우리는 여전히 북한의 비핵화하도록 그들과 좋은 해결책을 협상할 모든 의사를 가지고 있다"며, 북한의 이번 발사체 시험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여전히 북한과 협상할 의사가 있다는 유화적인 자세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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