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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서아프리카 납치 인질 40대 한국 여성…軍 병원 이송"

등록 2019.05.11 10:5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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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추정 인질 우리 국적 확인

12일 軍공항 도착해 軍 병원 이송

외교부, 가족 등 연고자 파악 노력

【서울=뉴시스】김성진 기자 = 서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에서 프랑스군에 의해 구출된 한국인 추정 인질 1명이 우리 국민인 것으로 전해졌다.

11일 외교부에 따르면 구출된 우리 국민 1명은 40대 여성으로 한국 국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우리 국민은 오는 12일 0시께(현지시간 11일 오후 5시께) 파리 소재 군(軍)공항에 도착 후, 군 병원으로 이송돼 건강상태를 점검받을 예정이다.

외교부는 현재 주프랑스대사관과 함께 구출된 국민의 가족 등 국내 연고자를 파악해 구출 사실과 건강상태 등에 대해 알리는 등 연락을 취하고 있다는 데 주력하고 있다.

외교부는 "우리 정부는 이번 구출 작전으로 희생된 프랑스군과 그 가족들에게 애도를 표하고 우리 국민을 구출해 준 데 대해 프랑스 정부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주프랑스대사는 구출된 우리 국민이 탑승한 군용기가 파리에 도착시 공항에 출영해 필요한 영사조력을 적극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0일 프랑스 정부는 부르키나파소에서 인질 구출 작전을 펼쳐 우리 국민 1명과 프링스인 2명, 미국인 1명 등을 구출했다고 공식발표했다.

프랑스 정부는 구출 작전 이전에 프랑스인 2명 외 추가 인질이 있음을 파악하지 못했으며, 구출 작전 과정에 우리 국민과 미국인이 포함된 것을 인지한 후 곧바로 우리 정부에 알려온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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