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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노르웨이 유조선 피격 위로…韓 선박이 전원 구조"

등록 2019.06.13 23:5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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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겐(노르웨이)=뉴시스】전신 기자 = 노르웨이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오후 베르겐 루슨크란츠토넷 호텔에서 마르테유스 페르센 베르겐 시장 주최로 열린 오찬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9.06.13.  photo1006@newsis.com

【베르겐(노르웨이)=뉴시스】전신 기자 = 노르웨이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오후 베르겐 루슨크란츠토넷 호텔에서 마르테유스 페르센 베르겐 시장 주최로 열린 오찬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9.06.13.  [email protected]


【베르겐(노르웨이)=뉴시스】안호균 기자 = 노르웨이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노르웨이 선사 소속 유조선이 오만해에서 피격을 받아 폭발한 것에 대한 위로의 말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노르웨이 제2의 도시 베르겐을 방문해 마르테유스 페르센 베르겐 시장 주최로 열린 오찬에 참석한 자리에서 오찬사 답사를 통해 "노르웨이 선사 유조선이 오만해에서 피격을 받아 폭발 사고를 일으켰고, 다행히 근처를 지나던 한국 현대상선의 선박이 선원 23명을 전원 구조했다는 보고를 오는 길에 받았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노르웨이 선박이 입은 정확한 피해 상황을 아직 확인할 수는 없지만 우선 위로 말씀부터 드리고 싶다"며 "민간 선박에 대한 테러행위는 어떤 경우에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민간 선박들에 대한 공격행위나 테러행위에 대해서 강력하게 규탄하며, 또 한국 역시 단호하게 함께 대처해 나가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외신들은 이날 오전 오만해에서 유조선 2척이 피격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한 척은 일본 해운회사 소속 선박이고, 다른 한 척은 노르웨이 선사 프런트라인 소속 유조선인 것으로 알려졌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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