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도시 어린이 위한 '하늘텃밭 생태투어'
6월24일~7월16일 금천구청 1~3층 하늘텃밭 생태투어
【서울=뉴시스】 금천구 하늘텃밭 생태투어. 2019.06.25. (사진=금천구 제공)
생태투어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1일 3회 진행된다. 도시텃밭 관리자가 72종 2100본 농작물의 '이름과 재배방법', '용도 알아보기', '자연생태와 우리생활의 영향' 등을 약 50분 알려준다. 참가학생은 수확기가 된 작물을 직접 수확해볼 수 있다.
올해 33개 단체 어린이 911명이 일정별로 생태투어에 참여한다.
구 청사 1~2층 경사로에는 옥수수길, 터널텃밭이 조성됐다. 2층 보건소 앞에는 금나래 과수원, 벼가 자라는 텃논, 생태연못이 들어섰다.
2층에는 텃밭정원, 2~3층 경사로에는 수박길, 3층에는 옥상텃밭이 조성됐다.
어린이들은 옥수수, 여주, 수세미, 조롱박, 토마토, 오이, 더덕, 고추, 토란, 들깨, 쌈채류, 수박, 참외, 벼 댑싸리 등 작물과 허브식물을 체험할 수 있다.
참가자는 금붕어, 미꾸라지, 거북이 등 '수생동물'과 부레옥잠, 연잎, 창포, 물배추 등 '수생식물'을 함께 관찰할 수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농업을 접하기 어려운 도심에서 어린이들에게 구청 안에서 다양한 작물을 보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 구의 모든 어린이들이 하늘텃밭 생태투어 체험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생태시설과 프로그램들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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