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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민 10명 중 8명 "영등포역 노점상 정비 잘했다"

등록 2019.07.03 11:2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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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7기 1주년 기념 '영등포 구정 인식 조사'

【서울=뉴시스】 영등포역 노점상 정리. 2019.07.03. (사진=영등포구 제공)

【서울=뉴시스】 영등포역 노점상 정리. 2019.07.03. (사진=영등포구 제공)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영등포 구민 10명 중 8명이 영등포역 불법 노점상 철거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영등포구는 민선7기 1주년을 맞아 만 19세 이상 구민 90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1일부터 3일 '영등포 구정 인식 조사'를 실시했다.

설문 결과 50년 동안 영등포역 거리를 점거했던 노점상을 철거하고 명품거리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영중로 보행환경 개선 사업에 구민 대부분이 '공감한다(82.1%)'고 답했다.

영중로 인근 지역인 당산(86.4%)과 영등포(82.1%)에서 주민 만족도가 높았다. 이어 신길(81%), 대림(80.6%), 여의도(79.4%) 순으로 긍정 답변율이 높았다.

'1년 동안 가장 잘한 정책'을 묻자 영중로 보행 환경 개선 사업을 포함한 '주거환경개선'(65.1%, 복수응답)이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

'지역사회 안전 강화'(32.1%), '교육 환경개선'(16.6%), '도시재생 등 경제 활성화'(15.5%) 등이 뒤를 이었다.

향후 3년간 '탁 트인 영등포'로 도약하기 위해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하는 정책을 묻자 '주거환경·안전·교통'(36.9%)'이 1순위였다. 경제·일자리(25.2%), 교육·문화(15.7%) 등이 뒤를 이었다.

'주거환경·안전·교통' 분야 가운데 최우선 과제를 묻는 질문에는 청소문제 해결(30.5%)이라는 답이 가장 많았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구민의 평가는 칭찬이더라도, 질책이더라도 모두 영등포구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하다"며 "구민의 소중한 의견을 바탕으로 민선7기 지난 1년을 뒤돌아보고 구민의 목소리가 정책이 되는 소통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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