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과 레드카펫, 이게 어울리네···가족과 함께
【서울=뉴시스】 LA 다저스 류현진(왼쪽)이 1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리는 2019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을 앞두고 열린 레드카펫 행사에 어머니 박승순씨, 부인 배지현씨, 아버지 류재천씨와 함께 참석했다.
류현진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내셔널리그 선발투수로 올랐다.
한국인 선수가 메이저리그 올스타로 선정된 것은 역대 네 번째다. 선발 투수로 등판한 선수는 류현진이 사상 최초다.
'별들의 축제'에서 가장 빛나는 별이 된 류현진은 경기에 앞서 레드카펫도 밟았다. 다저스 구단은 트위터를 통해 류현진과 가족의 사진을 공개했다. "코리안 몬스터가 도착했다"는 멘트도 덧붙였다.
푸른 세미 정장으로 멋을 낸 류현진은 부인 배지현씨와 어머니 박승순씨, 아버지 류재천씨와 함께 레드카펫을 밟았다. 배씨도 흰색 원피스 차림으로 자랑스러운 남편 곁에 섰다. 류현진의 부모는 올스타 유니폼을 입고 환하게 웃었다.
메인 경기에서도 류현진은 빛 났다. 생애 첫 올스타전 무대에서도 침착했다. 류현진은 첫 타자 조지 스프링어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지만, 후속 세 타자를 범타 처리하고 이닝을 마쳤다.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한 류현진은 2회부터 클레이턴 커쇼(다저스)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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