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외국인 대상 열차-택시 묶은 '드림투어 청춘' 출시
ITX-청춘과 외국인 전용 관광택시로 춘천 3시간 자유관광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코레일은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강원 춘천을 여행할 수 있는 열차-택시 여행상품 '드림투어 청춘'을 출시한다. 2019.07.15(사진=코레일 제공) [email protected]
이 여행상품은 경춘선 ITX-청춘 열차로 춘천에 도착해 외국인 전용택시를 타고 원하는 관광지까지 갈 수 있도록 연계교통을 제공하는 외국인 대상 신규상품이다.
오는 20일부터 연말까지 운영되며 늘어나는 외국인 개별 자유여행 수요를 위해 코레일과 강원도, 춘천시가 함께 개발했다.
이용객들은 용산역에서 ITX-청춘 열차를 타고 춘천역에 도착해 ‘춘천시 관광안내소’에서 제이드가든, 소양강 스카이워크 등 원하는 장소를 선택하면 택시로 이동하면서 3시간 가량 관광을 즐길 수 있다.
열차 왕복승차권과 관광택시 요금, 관광지 입장권까지 포함해 주중 3만 6000원대, 주말 4만 4000원대 가격이며 식사비는 별도다.
평일(월~금)은 용산역을 오전 8시 52분 출발하는 ITX-청춘과 춘천역에서 오후 6시 13분 떠나는 열차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주말(토~일)은 용산역을 오전 8시 20분 출발해 춘천역에서 오후 7시 34분 열차로 귀경한다.
상품은 코레일의 협력여행사인 로얄여행사와 수도권 주요 역 여행센터에서 구입할 수 있고 자세한 사항은 코레일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코레일 관계자는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들이 2층 열차를 타고 기차여행과 호반의 도시 춘천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개발했다”며 “ITX-청춘 열차와 관광택시를 연계해 부담없이 찾아갈 수 있는 관광지를 더 많이 소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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