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광주 클럽 붕괴사고 업주 등 4명 조사…과실치사상 적용
【광주=뉴시스】신대희 기자 = 27일 오전 2시39분께 광주 서구 치평동 한 클럽 내부 복층 구조물 59.5㎡가 무너져 1명이 숨지고 외국 수구선수 등 14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사진은 붕괴 사고 클럽 내부. 2019.07.27. [email protected]
광주 클럽 붕괴 수사본부는 27일 업주 등 4명을 불러 조사를 하고 있으며 과실치사상 혐의 적용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업주 등이 지자체 등에 신고 내용과 다르게 무리하게 복층구조물을 설치한 것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안전성 검사 등을 실시했는지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
아울러 클럽 이용객이 2층 구조물에 올라갈 때 안전요원 등이 배치돼 있었는 지에 대해서도 조사를 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2명이 숨지고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기 때문에 과실치사상 혐의를 적용하고 업주 등을 불러 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전 2시39분께 광주 서구 치평동 한 클럽에서는 철제구조물이 무너져 2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부상자 중에는 광주세계수영대회에 출전한 외국인 선수가 다수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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