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 디지털 매거진서도 세계적 호텔 체인 '우뚝'

LHM, 'IBA' 웹사이트 금상…국내 호텔 최초

디지털 콘텐츠서도 글로벌 경쟁력 공인

【서울=뉴시스】롯데호텔 'LHM'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롯데호텔이 '디지털 매거진'에서도 유명 글로벌 호텔 체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롯데호텔은 자사 디지털 매거진 'LHM'(LOTTE Hotels & Resorts Magazine)이 '제16회 IBA'(International Business Awards, 국제 비즈니스 대상)의 웹사이트 부문에서 최고 등급인 금상을 차지했다고 26일 밝혔다.

IBA는 전 세계 기업과 조직이 1년 동안 펼친 사업 활동을 16개 부문에 걸쳐 평가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경영 분야 전문 어워드다. '비즈니스계의 오스카상'이라고도 불린다.

올해 IBA에는 총 74개국에서 4000개 넘는 사업 활동이 출품됐다. 전문가 250명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LHM은 국내 호텔 기업 최초로 웹사이트 부문에서 금상을 거머쥐며 오는 10월19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시상식에 함께하게 됐다.

롯데호텔은 지난 1월 LHM을 론칭했다. 샹그릴라의 '이너 서클'(Inner Circle), 포시즌스의 '포시즌스 매거진'(Four Seasons Magazine) 등 글로벌 호텔 체인들의 디지털 매거진을 정조준했다.

앞서 2004년 시작해 지난해 제158호까지 발간한 멤버십 매거진 '프리빌리지'(Privilege)를 디지털화했다.계열 호텔들이 소재한 도시와 관련한 문화 및 여행 관련 콘텐츠를 문화적인 심미안으로 재구성해 ▲아트 앤 컬쳐(Art & Culture) ▲트래블 앤 익스피리언스(Travel & Experience) ▲푸드 앤 스타일(Food & Style) ▲올댓호텔(All That Hotel) 등 4가지 카테고리에서 매월 10여 건의 새로운 콘텐츠를 국문과 영문으로 생산한다. 메일 주소를 입력한 독자에게 월 1회 뉴스레터로 보내준다. 

내용적인 측면에서 "고품격 여행 정보 매거진"이라는 호평을 들은 것 외에 '콘텐츠 플랫폼'이라는 형식적 측면에서도 해시태그를 이용한 편리한 기사 검색, 라이브러리 페이지 운영, 타 SNS 플랫폼과의 쉬운 공유 등 기능으로 심사위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한 인터페이스,. 모던한 디자인 등에 격찬이 쏟아졌음은 물론이다.

이번 수상으로 롯데호텔은 디지털 콘텐츠에서도 글로벌 경쟁력을 공인받게 됐다.

롯데호텔 김정환 대표이사는 "국내 호텔 최초로 세계적 권위의 IBA에서 웹사이트 부문 금상을 수상해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올해 수상을 발판 삼아 LHM은 고객이 즐길 콘텐츠를 지속해서 다양하게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