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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조국 '데스노트' 아직…이르면 내일 적격 여부 발표"

등록 2019.09.06 20:4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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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어떤 방식으로 발표할지 여부 확정 안돼

【서울=뉴시스】 박영태 기자 =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의당 상무위원회에서 심상정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2019.09.05.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영태 기자 =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의당 상무위원회에서 심상정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강지은 기자 = 정의당이 이르면 오는 7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적격 여부를 발표한다.

정의당 관계자는 조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진행 중인 6일 뉴시스와 통화에서 "아직 윤곽이 나온 것은 없다"며 "내일 오전 중에는 입장을 정리해 최종 발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다만 누가, 어떤 방식으로 발표할지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다. 이 관계자는 "일단은 심상정 대표나 김종대 수석대변인이 발표하는 방식을 검토 중"이라며 "브리핑으로 발표할지, 서면으로 할지도 정해지지 않았다"고 했다.

청문회를 맡은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이 없는 정의당은 이날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면서 조 후보자의 자질과 의혹을 검증하는 등 관련 내용을 계속 공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의당은 청문회를 마친 직후에는 이에 대한 논의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심 대표는 전날 상무위원회의에서 조 후보자에 대한 적격 여부 판단이 지연되고 있는 데 대해 "누구의 눈치를 보는 것이 아니라, 정의당다운 판단을 위해 고심하고 있다는 말씀을 분명히 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조 후보자를 '데스노트'에 올리느냐 올리지 않느냐보다, 정의당원과 지지자들이 집단지성을 통해 개혁의 길을 찾아나가는 과정을 중요하게 봐주시기 바란다"며 "정의당은 청문회를 면밀하게 지켜보고 그동안 고심해온 의견을 최종적으로 종합해 입장을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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