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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검찰 수사 '적절' 52.4% vs '조직적 저항' 39.5%

등록 2019.09.09 15:5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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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절한 수사' 한국당·바른미래 지지층서 압도적

민주·정의 지지층은 '조직적 저항' 의견 다수

【서울=뉴시스】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가 YTN '노종면의 더뉴스' 의뢰로 조국 법무부 장관 관련 검찰 수사에 대한 국민여론을 조사한 결과. 2019.09.09. (자료=리얼미터 제공)

【서울=뉴시스】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가 YTN '노종면의 더뉴스' 의뢰로 조국 법무부 장관 관련 검찰 수사에 대한 국민여론을 조사한 결과. 2019.09.09. (자료=리얼미터 제공)

【서울=뉴시스】김형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조국 법무부 장관을 임명한 가운데 국민 과반 이상은 검찰의 조 장관에 대한 수사가 적절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는 YTN '노종면의 더뉴스' 의뢰로 조 장관 관련 검찰 수사에 대한 국민여론을 조사한 결과 '원칙에 따른 적절한 수사'라는 응답이 52.4%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조 장관이 후보자 신분이던 지난 6일 전국 502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검찰개혁을 막으려는 조직적 저항'이라는 응답은 39.5%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적절한 수사라는 응답이 오차범위(±4.4%포인트) 밖인 12.9%포인트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8.1%다.

세부계층별로 '적절한 수사'라는 응답은 자유한국당(81.2%)과 바른미래당(72.1%) 지지층에서 압도적으로 높았다. 부산·울산·경남(61.6%)과 대구·경북(55.2%), 서울(51.3%), 대전·세종·충청(50.3%), 경기·인천(50.3%), 20대(59.6%)와 60대 이상(58.4%), 40대(52.2%), 남성(56.0%)과 여성(48.9%), 보수층(68.1%)과 중도층(58.9%), 무당층(67.0%)에서도 절반을 넘었다.

'조직적 저항'이란 응답은 광주·전라(51.4%), 진보층(60.1%), 정의당(48.4%)과 더불어민주당(65.9%) 지지층에서 다수였다.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성인 8379명 중 502명이 응답해 6.0%의 응답률을 기록했다.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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