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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ASF확산 선제적 대응…사육돼지 42마리 조기 출하

등록 2019.10.01 11:4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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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ASF 확산 방지를 위해 설치된 가축이동 통제초소 전경.(사진=안양시 제공)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ASF 확산 방지를 위해 설치된 가축이동 통제초소 전경.(사진=안양시 제공)

【안양=뉴시스】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확산 방지를 위해 관내 사육돼지 42마리 모두를 조기 출하 시키는 등 관련병과 관련해 선제적 대응조치를 취했다고 1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달 17일 ASF 위기경보단계가 최고 수준인‘심각’단계로 격상되자,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상황실 마련과 함께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아울러 2019년 가축전염병방역대책 추진 계획을 새로 수립하고 2인 1조, 2교대, 24시간 근무와 함께 농장 진입로에 이동통제초소를 설치하는 등 방역에 주력했다. 

특히 하루 평균 1000여 마리의 돼지가 도축되는 도축장 ㈜협신식품의 ASF 유입 방지를 위해 도축장 주변에 대한 소독 등 현장 방역에 대한 지도감독을 강화했다.

또 인근 광명시와도 협조체제를 구축, 광명시도 최근 70여 마리의 돼지를 조기 출하했다. 이에 따라 현재 안양시와 광명시에는 사육 돼지가 없다.

시의 이 같은 조치는 ASF가 경기 파주시를 시작으로 김포, 연천, 강화에서 잇달아 확진되자 대규모 양돈단지가 위치한 화성, 안성, 이천으로 가는 길목인 안양의 차단방역 구축이 절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축산농가의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고, ASF로부터 경기남부권역을 지키기 위해 관련 공직자들과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ASF가 안정화추세로 돌아설 때까지 방역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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